



책 속으로

제 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수상작 김민서 장편소설『철수맨이 나타났다!』. 이 책은 ‘영웅의 정체 찾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소재이다. 지루한 건 못 참는 중학생 소녀들의 영웅 뒷조사 대작전이 펼쳐진다. 영서중학교 3학년 희주는 홀연히 나타나 궁지에 빠진 학생들을 구해 주는 전설적인 영웅 철수맨이 자신과 같은 학교의 학생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단짝 유채와 지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는데…….


이 책은..

나의 평가





만화를 글로 표현한듯, 자유로운 문체가 돋보였다.
당신들의 유년시절 영웅은 누구인가?
난 마징가Z나 태권브이, 캔디의 세대는 아니다. 내가 어릴적에 여자들에겐 세일러문이 있었지만, 남자아이들에겐 지금도 방영중인 포켓몬스터가 돌풍이었다. 23살 이란 나이가 이렇게 어리게 느껴진건 오랜만이다. 키키키키~
이책은 추리와 연애를 동시에 가지면서도 어릴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법까진 가진
독특한 책이다. 6~7명의 등장인물과 약간의 추리력이 뭉쳐 기발한 이야기가 펼쳐지니, 오랜만에 별 4개를 쏜다! 다만 독자층이 너무 젊은세대로만 한정된것 같아 그점이 아쉽다. 물론 모든 독자를 상대로 책을 쓸순 없지만, 이책은 최대 연령을 30대초반까지만 두는것 같다. 그 이상 넘어가면 읽는독자는 "네가 애기냐?" 라는 말을 들을수도 있다..
나는 23,, 충분히 재밌게 봤다. 그래서 별 4개로 평가한것이다.
책이란 모름지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묘미가 있어야 한다. 제아무리 세익스피어나 하루키의 소설이 걸작이라고 해도, 읽는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난해한 표정을 지으면, 그냥 종이위의 까만점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