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 하루일기

2013년, 계산년의 일출

열정의 사나이 2013. 1. 3. 13:38

 

 

2013년 의 첫날, 여수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2012년 아버지와 수문해수욕장에서 본 후, 또 다시 1년만이네요

 

 

보일듯 말듯 구름 속에 가려진 태양은 수줍은 보다 버거웠던 지난해를

기억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전날 과도한 취기에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도 행복했습니다.

 

 

애타는 심정임에도 불구하고 7:30분이 되었지만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몇군데 안된다는 기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붉게 타오르는 태양은 마치, 우리의 젊음과 청춘, 패기와 열정을 닮아있습니다.

하지만, 그 앞에 구름이 가리어  순탄치 만은 않은 한해가 암시되기도 했지요.

 

 

그 태양앞에서 저 스스로를 바라보고, 간절한 마음을 풍선에  담아 날렸습니다.

돈보다 소중한건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라는걸 알면서도 지나온 세월이 많은 듯 합니다.

 

 

이제 드디어 찬란한 태양이 서서히 빚을 내고, 힘껏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구름앞에 힘들어 하겠지만,

 

 

떠오를 수 있는 용기를 가졌음에 피곤함을 잊습니다.

 

 

다시 바라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녘,,

 

 

새해는 그렇게 서서히 떠올랐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함께 할 수 있는 태양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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