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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글도둑 작가가 훔친 문장들 (북포스) 10

열정의 사나이 2017. 3. 5. 10:28








글도둑에서 작가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따라 쓰기의 정석 『글도둑』. 이 책은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책이 아니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따라 쓰면서 머릿속에서 더 많은 상호작용이 일어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좋은 문장은 어떤 문장인가를 여러 각도로 소개했다. 문장을 성분별로 나누어서 낱말을 바꿔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고전 속 문장, 잠언, 명대사, 시, 이야기 등을 활용하여 내 생각을 더해 이어 써보자.


책 속으로

우리가 말을 배우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아기는 엄마의 말을 따라 하며 언어를 배웁니다. 끝없는 반복 학습, 이것이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방법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똑같습니다. 좋은 문장들을 반복해서 읽고 쓰고 외우다 보면 내 문장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학습 방법은 훔치기입니다.
여기에서 저는 의도적인 훔치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왕이면 매혹적이고 감동적인 문장들을 훔치자는 겁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평범한 말이 아닌 고급스러운 어휘를 사용할 수 있으려면 그런 문장을 얻어야 합니다.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작가들의 문장을 통해서 매력적인 글쓰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 4~5쪽, 「프롤로그」 중에서

문장을 따라 쓰는 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천천히 써야 합니다. 빨리 쓰면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단어의 의미와 전체 문장의 뜻을 생각할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 천천히 씁니다. 그렇다고 지루함을 느껴서는 안 되겠지요. 적당한 속도가 좋은데 일반적으로 천천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쁘게 쓰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글 쓰는 작업이 재미있게 느껴지고 가치 있게 보입니다.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를 확인했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면 다시 할 가능성이 크지요.
- 22쪽, 「열정을 높이는 문장 따라 쓰기」 중에서

지금처럼 인문학이 유행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을 읽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 때문입니다. 이런 요구는 기업에서 시작된 것이겠지요. 사람의 본성을 알 때 제품이든 정책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본성을 아는 것은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테니까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 52쪽, 「문장을 읽으면 사람의 본성이 보인다」 중에서

좋은 문장을 따라 쓰면 문장의 구조를 익힐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각을 깊게 할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장력도 기르고 생각하는 힘도 키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문장을 따라 쓰는 연습을 하면서 다음 단계에서 할 일은 좋 은 문장을 응용하는 것입니다. 좋은 문장을 따라 쓰는 것만으로는 좀 아쉽죠. 응용해서 활용하다 보면 훨씬 좋은 문장들이 만들어지고 나만의 독특한 문장으로 재창조됩니다.
- 114쪽, 「문장을 활용하면 생각이 커진다」 중에서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던지는 대사 한마디에 먹먹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원리나 의미를 한 문장으로 뚫어주는 통쾌함 때문입니다. 좋은 글은 진실을 드러냅니다.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일 것입니다. 명대사를 따라 쓰는 것은 좋은 문장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력적인 문장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발견하게 합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글에 대한 감각이 필요합니다. 그 연습에 딱 좋은 소재가 영화 속 명대사입니다.
- 175쪽, 「영화 속 명대사 이어 쓰기」 중에서

한 문장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글쓰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한 문장을 쓰는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좋은 문장을 많이 따라 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문장이 가능하다면 여러 문장도 쓸 수 있게 되겠지요. (…) 문단을 쓰려면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문단에도 기본적인 구성이 있고, 그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문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문단 쓰는 법을 배우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문단의 구성법을 안다면 보다 수월하게 글에 접근할 수 있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238~239쪽, 「문단에도 구성이 있다」 중에서    




저자 소개

저자 안상헌은 중그리스 로마 신화와 고사성어를 읽으며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시와 소설을 읽으며 대학 시절을 지내다 글이 쓰고 싶어졌다. 글쓰기는 좌절을 낳았고 도전과 포기가 반복되었다. 언제부턴가 책에서 읽은 좋은 문장들에 줄을 긋고 따라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좋은 문장을 찾는 재미로 책을 읽었고 글을 썼다. 그러다 책이 나왔고 작가라는 직업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지금은 <애플인문학당>과 <안상헌 글쓰기 아카데미>의 대표를 맡아 인문학을 보급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인문학 공부법》, 《살아갈 날들을 위한 통찰》, 《생산적 책읽기 50》, 《고전공부법》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훔치다, 홀린 듯 빠져드는 문장들을

1부 작가들은 어떤 문장을 훔칠까
가장 쉽고 확실한 성공의 비결, 따라 하기
글쓰기를 배우는 방법
열정을 높이는 문장 따라 쓰기
배치가 의미를 깊게 만든다
문장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쓰기
가슴을 울리는 문장을 따라가라
세상 이치를 담은 문장을 따라가라
문장을 읽으면 사람의 본성이 보인다
문장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따라 쓰면 불같은 열정이 타오른다
맑은 문장을 따라 쓰면 마음에 종소리가 울린다
생각이 커지는 문장은 행복으로 이끈다
때로는 문장이 망치가 되어 머리를 친다
문학작품에서 문장의 보물을 건지다

2부 훔친 문장 응용하기
문장을 활용하면 생각이 커진다
가장 쉬운 문장 응용법, 명사
동사를 바꾸면 뜻이 바뀐다
형용사 하나로 나만의 글이 된다
부사를 사용하면 문장이 생생해진다

3부 생각을 더해 내 것으로 만들기
잠언을 이용한 이어 쓰기 연습
영화 속 명대사 이어 쓰기
시를 따라 쓰면 개념이 확장된다
자기발견으로 생각을 깨치는 시
순간을 붙들어 깨달음을 얻게 하는 시
이야기 쓰기
일상 경험 쓰기

4부 글도둑에서 작가로
문단에도 구성이 있다
제시하고 설명하는 문단
뒤집는 문단
근거를 제시하는 문단
묻고 답하는 문단

에필로그: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부분의 사람은 글쓰기도 기술이라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모든 일처럼 글쓰기도 수습생활을 거쳐야 한다.
- 캐서린 앤 포터

귀찮아 vs 잘하고 싶어
글쓰기에 대한 영원한 딜레마
해법은 없을까?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더라도 더 쏙쏙 들어오는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간혹가다 이런 이들을 만나곤 하는데,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작문 숙제를 제출해야 하는 초등학생부터 논술 시험을 앞둔 입시생, 심지어 직장에 다니는 어른들에게도 글쓰기는 꼭 갖추고 싶은 능력이다.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지만, 대부분은 ‘애초에 내 것이 아닌 것’이라는 결론을 내버리고 만다. 부러워만 하지 않고 글을 잘 쓰는 비결, 어디 없을까?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다독과 다작이 있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한때 글쓰기 열병을 앓으면서 수천 권의 책을 읽었고, 수없이 습작을 했다. 그래서 현재는 30여 권의 책을 출간했고 신망 받는 글쓰기 강사가 되었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것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이 한발 한발 걸어온 그 과정을 돌이켜보면서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음을 발견했다. 무작정 읽고 써보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문장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더해 따라 쓰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자신이 명언 중독자에 가깝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책을 읽다 좋은 구절을 만나면 반드시 따로 메모해두고 며칠에 걸쳐 음미했다. 그럴수록 작품의 속내를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고, 그 문장의 구성이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됐다. 명문장이 비로소 내 것이 되어 내 손끝에서 살아나는 것이다. 저자는 이 방법을 ‘문장 훔치기’라 말한다.

글쓰기를 잘하는 최고의 방법,
좋은 문장을 훔쳐라

좋은 문장을 훔치려면 첫째, 어떤 것이 좋은 문장인지를 알아야 한다. 대전제는, 자신에게 울림을 주는 문장이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감흥 없이 흘려 지나가는 문장인데 유독 나의 슬픔을 건드리거나 기쁨을 더 키운다면 그것이야말로 나에게 좋은 문장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대개 비슷해서 나에게 울림을 준 문장에 다른 이들도 반응하는 일이 많다. 작가는 사람을 읽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처럼 사람을 읽게 해주는 문장,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이 책에는 명사들의 명언, 잠언, 책 속 문장, 영화 속 명대사, 시, 이야기에서 가져온 좋은 문장이 가득하다.
두 번째는 훔치는 방법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따라 쓰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서 ‘엄마’라는 낱말을 접하고 “엄마”라고 말하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좋은 문장을 반복해서 따라 쓰면 나도 좋은 문장을 쓸 줄 알게 된다. 다만, 글쓰기란 다양한 어휘와 현란한 문장만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야 한다. 바로 자신의 생각이다. 좋은 문장을 따라 쓰면서 깊이 되새겨보고, 명사나 부사, 형용사 등 문장성분 일부를 바꿔보고, 훔친 문장 뒤에 내 문장을 이어 쓰는 방법이다. 그래야만 훔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글도둑에서 작가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따라 쓰기의 정석

이 책은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책이 아니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따라 쓰면서 머릿속에서 더 많은 상호작용이 일어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좋은 문장은 어떤 문장인가를 여러 각도로 소개했다. 짧은 한마디에서 쿵, 하는 충격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2장에서는 문장을 성분별로 나누어서 낱말을 바꿔보는 연습을 한다. 예를 들어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라는 문장에서 ‘순간’이라는 명사에 여러 낱말을 넣어보며 ‘마음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습관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등의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문장의 구조를 익힐 수 있다.
3장에서는 고전 속 문장, 잠언, 명대사, 시, 이야기 등을 활용하여 내 생각을 더해 이어 쓰는 연습을 한다. 명문장을 접했을 때 그저 감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이어 내 생각을 써보면 훨씬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다.
4장에서는 드디어 문단 쓰기에 돌입한다. 문장 하나를 쓸 수 있다면 문단 하나를 쓸 수 있고, 나아가 한 꼭지를 완성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작가가 될 수 있다. 앞에서 훔친 문장으로 문장 실력을 키웠다면, 여기서는 문단 구조를 익혀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을 배운다. 제시하고 설명하는 문단, 뒤집는 문단, 근거를 제시하거나 묻고 답하는 문단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끝으로, 따라 쓰기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글도둑의 노트’도 함께 만들었다. 글도둑의 노트에 맘껏 써보면서 나날이 성장하는 글쓰기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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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기간 : 2월 28 ~3월 9

 

 모집 인원 : 10

 

당첨자 발표일 :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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