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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귀 재배기술(2)- 참당귀 규격묘 생산기술
열정의 사나이
2007. 12. 9. 23:55
1. 규격묘 생산의 중요성 | |||||||||||||||||||||||||||||||||||||||||||||||||||||||||||
참당귀 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추대인데 추대가 되면 뿌리가 목질화되고 단단해지며 작아지고 부패되어 약재로서 가치가 없어지게 된다. 추대에는 환경적, 유전적, 재배관리상의 문제 등 많은 요인이 상호적으로 관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참당귀 재배농가에서 추대율은 연차, 포장, 농가 간에 차이가 많아 15%에서 심할 때는 70%에 이르기도 한다. 추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토양의 비옥도, 비배관리, 재식방법 및 밀도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식시 추대 가능성이 적으면서 수량도 떨어지지 않는 비교적 적정한 크기의 규격 묘(3~7㎜) 생산이 필요하다. 또 일부 농가에서는 추대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파종기를 조절하여 육묘기간을 단축하고 저령묘를 이식하므로서 1~1.5년생을 수확하는 재배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 |||||||||||||||||||||||||||||||||||||||||||||||||||||||||||
2. 육묘관리 | |||||||||||||||||||||||||||||||||||||||||||||||||||||||||||
가. 지중온도 및 토양수분의 변화 | |||||||||||||||||||||||||||||||||||||||||||||||||||||||||||
육묘기간을 단축하고자 파종시기를 6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15일 간격으로 파종하고 피복재료를 볏짚, 차광망, 부직포, 무피복으로 처리하였다. 육묘기간 중 토양지중 5㎝에서 측정된 지중온도는 그림 1과 같다. 당귀의 발아적온은 25℃내외이며 파종 후 20일 전후로 발아가 시작되었으며, 파종시기로 볼 때 6월 25일 파종 후 발아가 시작되는 20일 전후의 7월 15일경 지중온도는 볏짚피복이 26.7℃로 비교적 발아에 근접한 온도로 경과되었으며, 7월 15일 파종의 경우 발아가 시작되는 8월 5일경 볏짚피복의 지중온도는 28.0℃로 파종시기가 늦어질수록 8월 15일까지 지중온도도 조금씩 상승하는 경향이었다. 대체로 피복재료에 따른 지중온도는 볏짚이 가장 낮았으며 차광망, 무피복, 부직포 순으로 높았다. 그림 2는 육묘기간 중 토양수분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6월 25일 볏짚피복에서는 파종 후 20일경 7월 15일까지 토양수분이 15~17%내외로 적정 수분함량을 나타낸 반면 무피복처리에서는 12~14%로 토양수분이 적었다. 7월 25일 파종에서는 파종 후 20일경인 8월 15일 토양수분함량이 볏짚피복 13.5%, 무피복 10.9%로 묘상이 딱딱해지고 균열되어 발아에 불리한 조건이 되었다. 피복재료에 따른 지중온도와 수분과의 관계를 볼 때 부직포피복은 토양보습효과는 좋았으나 통풍이 불량하여 지온이 높았고 차광망피복은 지중온도는 무피복에 비해 2~3℃ 정도 낮았으나 7월 및 8월의 고온에 의해 수분증발이 빨라 발아에 필요한 16%내외의 적정 수분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볏짚피복은 토양수분과 온도의 변화폭이 적어 발아에 좋은 조건이 되었으며 파종후 초기 입모수 확보에도 유리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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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피복재료별 지중온도의 변화(경기도원 : 1998~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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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피복재료별 토양수분의 변화(경기도원 : 1998~2000) | |||||||||||||||||||||||||||||||||||||||||||||||||||||||||||
나. 입모수의 경시적 변화 | |||||||||||||||||||||||||||||||||||||||||||||||||||||||||||
육묘기간 중 입모수의 경시적 변화를 파종시기별로 보면 파종기가 빠른 6월 25일 및 7월 5일 파종에는 초기 입모수는 많았으나 고온으로 급격히 고사된 반면 7월 15일보다 늦은 파종에서는 파종일수가 경과할수록 후기 입모수가 서서히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것은 외부기온이 점차 낮아져 생육에 적합한 환경조건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피복재료는 볏짚피복이 지온 및 토양수분 변화폭이 적어 입모수 확보가 많았으나 7월 하순 이후에는 강우가 잦아 토양수분이 적합하고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파종시기나 피복재료에 상관없이 모두 입모수가 서서히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당귀는 파종 후 일제히 발아되지 않고 토양조건에 따라 50일 이후까지도 발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는데 단시간에 발아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육묘 및 종자처리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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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규격(3~7㎜) 생산 주수 | |||||||||||||||||||||||||||||||||||||||||||||||||||||||||||
10월 15일 수확조사된 적정크기의 규격묘(3~7㎜)는 파종일이 빠른 6월 25일 파종에는 발아후 고온 및 토양수분 부족으로 인하여 고사된 것이 많아 전체 묘 생산주수는 253개로 적었고 육묘기간이 길어 7㎜ 이상의 묘가 108개로 대묘비율이 비교적 높았던 반면, 파종이 늦은 8월 5일 경우 생육 후반기의 기상조건이 발아에 적합하여 ㎡당 전체 묘 개수는 다소 증가하여 306개가 되었으나, 육묘기간이 짧아 3㎜ 이하의 소묘 생산이 261개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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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수확기 : 10월 15일 | |||||||||||||||||||||||||||||||||||||||||||||||||||||||||||
피복재료에서는 볏짚피복 처리에서 규격묘가 많이 생산되었는데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볏짚피복에 의해 지중온도와 토양수분의 변화폭이 비교적 적게 유지되어 발아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참당귀 규격묘 생산을 위한 적정 육묘는 7월 15일 파종하여 볏짚으로 피복했을 때 적정 토양수분과 지온의 영향으로 발아율도 향상될 뿐 아니라 육묘기간도 충분히 확보되어 효과적인 모 생산방법으로 판단된다. |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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