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보내며,,,













엄마,,,아빠,,,그리고 가족....
이 말들보다 따뜻하고 감동적인게 있을까?
요즘들어선 사랑이 대세라고 하지만 난 아직도 가족의 사랑이 연인들의 사랑보다는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랑의 깊이와 차이는 있겠지만....
부모가 영아를 살해/유기하고, 젊은청년이 늙은 노부모를 처참히,,,어둠으로 밀어낸다...
이건 영화속 이야기가 아니라, 이 지구안의 대한민국이란 작은 땅에서 일어나는 천인공노할 현실이다.
뿌리깊은 유교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 부모님을 공경하고 보살피는게 어쩌다 옛이야기가 되어버린걸까?
과거 [고려장]에서 자식을 부모를 버린다 다시 데려와 몰 모셨던 옛 이야기가 있다. 억압한 사회속에서도 부모만큼은 끔찍히
여겼던 선대들과는 달리 현재의 우리들은 충분한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음에도 부모님을 무시하고 천대하고있다.
마치 노예나 하인을 다루듯이...
사실 나도 그렇게 효자는 아니었다. 그러다 군대를 가면서 부모님과 가족을 중요성을 다시금 깨닮고 말한마디,행동하나하나에도
신경쓰고있다. 왠만하면 하루에 한번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꼭 전화를 드린다. 자주 전화를 하다보니 별다른 말이 없지만, 그래도 목소리 듣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요즘세대에 우리부모님들이 멀리 밀려나고 있다. 요양원 혹은 독거노인이 되는 두 수모중 하나가 되는게 현실이다.
각박한 도시일수록 더 그런것 같다. 내가 사는 지역에만 그럴지 몰라도 우리는 아직도 부모님 건강이 걱정되고 어떻게 하면 더 기쁘게 할지 고민하는 지역이다.
이책의 묘미를 뽑으면 칼라판에 훈훈한 정이 깊게 담겨 있는게 아닐까?
전에 고도원씨가 쓴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꼭해드려야할...] 이란 책을 읽은적이 있다.
대부분 실화나 에세이 형식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책을 읽은게 몇년이 지났는데 오늘 이책을 읽고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간결하고 내용도 압축적이어서 읽기에 부담없이 편하다. 정겨운 사진들도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5월 가정의 날에서 아름다운 책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