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주 짧은 세계사 (휴머니스트) 10
가볍게, 빠르게, 새롭게
200만 년 인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꿰뚫는다!
인간의 역사를 정치와 제도사로만 읽는다면 얼마나 따분할까.
인류사의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온 실제적 힘은
모험심으로 가득한 인간이 이룩한 과학과 기술의 진보, 그에 힘입은 지리와 천문의 발견,
종교와 사상의 발전, 그리고 강력한 제국의 탄생과 명멸에 있다.
전 세계 구석구석을 훑으며 인류가 만들어온 시간과 공간의 역사, 그 흐름과 맥을 정확히 짚어내며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솜씨가 남다르다.
이것이 진정한 세계사다!
세계사의 맥락을 잡아주는 훌륭한 세계사 입문서!
이 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학자 제프리 블레이니의 저서 ≪아주 짧은 세계사A Very Short History of World≫(2007)의 완역본이다. 2000년도에 출간된 동일한 저자의 ≪짧은 세계사A Short History of World)≫의 축약판이기도 한 이 책은, 좀 더 가볍고 빠르게 세계사를 일별하고 싶어 하는 독자의 요구에 힘입어 저술한 책이다. 그럼에도 200만 년 된 인간의 역사를 한 권에 담는다는 것은 기존 역사 서술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므로, 일종의 모험과도 같은 일이다. 하여, 저자는 정치사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인류의 변화를 이끌어온 먹을거리와 지리의 변화, 끝없이 진보해온 과학과 기술의 역사, 종교와 밤하늘을 바라본 인간의 태도 변화, 그리고 제국의 탄생과 멸망 등을 중심으로 세계 역사를 설명한다. 200만 년이라는 거대한 시간과 지구라는 공간 영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인간의 변화 발전해온 역사 흐름과 맥락을 읽어내고 있다. 최근의 과학사, 생활사, 사회사 연구 성과를 하나의 시선으로 풀어나간 점도 무척 흥미롭다. 특히 우리가 잘 몰랐던 오세아니아 지역 역사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가볍게, 빠르게, 새롭게 세계사를 읽고 싶다면, 이 책부터 시작하라!
읽는 역사책. 따라서 연도와 인물 사건 명이 나열되어 있지 않다.
- 외워야 할 인물, 연도, 사건 명이 나열된 기존 역사책과 달리 소설처럼 읽히는 역사를 만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제프리 블레이니Geoffrey Blainey
1962년부터 맬버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밸러렛 대학 초대 총장을 지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기 있는 역사가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도 수록되었다. 《검은 솥과 보름달Black Kettle and Full Moon》, 《거리의 폭정The Tyranny of Distance》, 《전쟁의 원인The Causes of War》, 《한 권으로 읽는 짧은 오스트레일리아 역사A Shorter History of Australia》를 비롯해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옮긴이 박중서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지금은 출판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식량의 세계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지식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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