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을 때 (쌤앤파커스) 10
1. 책 소개
어느 날 불현듯 사랑이 불안해질 때, 그가 떠나갈까 두려워질 때. 곁에 있어도 외롭게만 느껴질 때, 그가 남처럼 느껴질 때. 차갑게 떠나보낼 수도, 뜨겁게 껴안으며 곁에 머물 수도 없을 때. 이처럼 흔들리는 사랑에 아파하는 모든 남녀들에게 건네는,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남녀관계 전문가 프랜 코헨 프레이버의 온화하고 격조 높은 조언들이 이 책에 펼쳐진다. 그는 연인관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비법으로 ‘공감, 치유, 겸손’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 용서의 과정을 제안하며, 본질을 꿰뚫는 예리한 통찰과 다양한 연인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되살리는 치유와 행복의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소원해져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위기의 연인들은 물론,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면서도 한편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연인들에게 치유와 행복을 위한 영감을 불어넣어줄 책이다.
2. 출판사 서평
“사랑할 때처럼 고통에 무방비 상태인 때는 없다.” _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그 사람,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까?
그의 눈빛이 예전 같지 않을 때, 나의 진심이 있는 그대로 전해지지 않을 때, 항상 곁에 있어도 외로울 때, 그가 나를 떠날까 두려워질 때. 이럴 때 우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애만 태우는 사랑의 모순과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사랑하는 감정은 여전하지만, 흔들리고 엇갈리는 마음이 들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 주변 사람들은 대개 ‘사랑으로 받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부추긴다. 에세이 작가 무무木木 또한 이런 상황에 대해 “고통이 절망으로 바뀌기 전에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다른 누군가를 만나면 상처는 점차 아물고, 연애 초기의 기쁨과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흐르면 또 같은 문제를 겪으며 비슷한 고통에 빠지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을까? 이렇게 반복되는 상처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스스로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돌보는 데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노력하면, 자신뿐 아니라 옆에 있는 그까지도 변화시켜 행복했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이러한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멀어진 그의 마음을 되돌리고, 상처 입은 관계를 치유하여 사랑의 열정을 되찾기 위한 비법을 우리에게 안내해준다.
사랑하면서도 외로운 이들을 위한
관계 회복의 비밀
“남자는 왜 변하는 걸까요?”
오늘도 수많은 여자들이 이 문제로 심난해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가 나에게 무관심해지고 싫증난 것 같다고.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의 마음이 멀어진 것은 어째서일까? 어떤 사람은 ‘도파민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서’라 말하고, 누군가는 ‘남자들에게는 본능적인 정복욕구가 있어서, 여자에게서 사랑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관심이 멀어진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프랜 코헨 프레이버 박사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한다. 그는 어릴 적부터 배어온 연인관계를 맺는 자신만의 성향이 남녀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교감했던 방식이 ‘거울뉴런’이라 불리는 신경세포에 각인되고, 이후의 연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의 설명에 따르면, 어머니와 정서적으로 교감하지 못한 대부분의 아이는 사랑하는 이에게서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자라난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도 연인에게 매달리며 끊임없이 더 많은 애정을 요구하게 된다. 그가 아무리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고 자주 곁에 있어줘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그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치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도 어느새 희미해지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같은 다양한 연인관계의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비법으로 공감, 치유, 겸손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 용서의 과정을 안내한다. 그 첫 번째인 공감의 단계에서는 서로의 말과 행동에 담긴 감정을 오해 없이 받아들이는 방법과, 상처받은 마음을 서로 나누며 공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 단계인 치유에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겸손의 단계에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역지사지의 과정을 제안한다.
사랑의 아픔을 다독일 수 있는 능력은
이미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사랑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 또한 사랑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충분히 되돌아보지 않고 새로 시작한 사랑은 괴로움을 잠시 잊게 해주는 진통제일 뿐,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 수는 없다. 저자는 사랑의 낭만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은 이미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길은 ‘스스로의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 방법을 알고 약간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누구든 멀어진 그의 마음을 되돌려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고 우리를 독려한다.
사실 사랑의 상처를 다독여주고,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 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남녀의 심리 차이를 분석하여 그때그때 오해를 막기 위한 임시방편, 혹은 이성을 유혹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데만 목적을 둔 피상적인 기술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에 바탕을 둔, 보다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관계 치유의 해법이 실려 있다. 그래서 다시 찾은 사랑과 행복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희미해지는 로맨스를 붙잡아 다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 이 책은, 마음이 멀어져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위기의 연인들은 물론,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면서도 한편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연인들에게 치유와 행복을 위한 영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3. 저자소개
지은이
프랜 코헨 프레이버 Dr. Fran Cohen Praver _ 임상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로 20년 가까이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연인관계, 신경과학의 기초, 무의식적 과정, 트라우마, 기분장애의 전문가로, 고통에 갇힌 연인들을 영원무궁한 사랑과 낭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다. 『중년의 갈림길Crossroads at Midlife』, 『대담한 아내들Daring Wives』의 저자이기도 한 프레이버 박사는 ‘오늘의 심리학Psychology Today’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TV와 라디오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현재 뉴욕 롱아일랜드에 병원을 개업하고 그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옮긴이
박지훈 _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상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생물의학을 연구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아주 중요한 거짓말』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에이즈 가설의 저편 너머’, ‘하우스 오브 넘버스’의 번역을 담당했다.
4. 본문 중에서
그가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그의 행동이나 비언어적 단서를 읽을 수 있다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둘 사이에만 통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말없는 밀담은 서로의 가슴을 휘감는 황홀한 멜로디가 되어 애정을 뜨겁게 달구어줄 것이다. 물론 이 훈련이 우리의 실제 대화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아우르지는 못한다. 다만 여러 가지 유형의 비언어적 단서를 알아채는 눈치를 키운다는 정도로 생각하자. 이 훈련을 통해 영감을 얻게 된다면, 실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에 적용해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가사만 들리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멜로디까지 들리는 날이 올 것이다.
- 152p, 나의 진심이 오해받는 이유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화가 치밀어 오른 상황에서라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복수를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와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까? 상처 입고 배신당한 상황이라면 복수심을 품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원한을 품고 그를 괴롭히고 성관계를 거부하면 상처만 더 깊어질 뿐이다. 그에게 벌을 주는 순간, 그는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대신 당신을 향해 분노를 품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줬을 때 죄책감을 느낀다. 다시 말해 죄책감을 느낌으로써 자기 자신을 벌주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를 벌주게 되면 그가 스스로를 벌하지 못하게 만드는 꼴이 된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그토록 심한 상처를 준 사람을 어떻게 해야 용서할 수 있을까? 답은 3단계로 이루어진 치유과정에 있다. 용서라는 빛에 이르기 위해서는 공감, 치유, 겸손이라는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
- 167p, 배신감을 치유하기 위한 용서의 세 단계
수많은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있는 오늘날에도 자신을 비하하는 여성들이 너무나 많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이 사회가 이 시대가 원하는 여성상을 만들어 강요하기 때문이다. 대중매체는 정형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쉴 새 없이 쏟아낸다. 텔레비전이나 잡지에서는 늘씬한 모델들이 성적 매력을 한껏 풍기며 두 눈을 자극한다. 보톡스, 성형수술, 노화방지 화장품 광고에서는 나이 먹는 것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반면 자기주장, 자립심, 자율성과 같은 내면의 역량을 지닌 여성을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그런 여성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여성들은 자신감이 없고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느껴 남자에게 의지하려 든다. 물론 사랑받고, 감정과 정신을 채우고, 성적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라면 남성에게 얼마든지 의지할 수 있다. 다만 균형을 잃고 자존감을 잃을 정도가 되면 위험해진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무능하다는 느낌, 쓸모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보상받기 위해 정상적이지 못한 방법에 호소하고 있다.
- 110~111p, 그 여자가 그 남자에게 기대는 이유
자기정체성이 확고한 사람들은 연인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상황에서 오히려 유연함을 발휘한다. 자아를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 반면 자기정체성이 확고하지 않은 사람들은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변호하고 상대방을 공격해 그의 가장 나쁜 일면을 끌어낸다. 이렇게 네 탓으로 돌리기만 반복하다 보면 애당초 빈약하던 자존감이 더욱 약해진다.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의 싸움은 두 사람 모두의 자존감을 더 약하게 만들고, 두 사람 모두를 패배자로 전락시킨다. 자신이 틀리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네 탓으로 돌리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상대방의 자존감을 짓밟느냐, 짓밟지 못하느냐의 문제로 생각한다. 네 탓으로 돌리기를 일삼는 연인들의 진짜 문제는 정작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 117~118p, 네 탓, 네 탓, 네 탓이야!
5. 차례
추천의 글 - 폴 E. 벤드하임
프롤로그 -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다면
Part 1. 그가 처음 사랑으로 느껴질 때
뇌, 사랑에 빠지다
사랑의 콩깍지, 도대체 왜?
나는 어떻게 그에게 빠져든 걸까
공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랑의 재료
공감과 사랑의 감정이 빗나갈 때
Part 2. 온전히 사랑하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질 때
아기와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연인들의 로맨스
뭐 하나 알아서 할 줄 모르는 게으른 남편
헤어날 수 없는 어머니의 그늘
이 남자, 대체 언제부터 이 모양이었지?
항상 곁에 있어도 외로운 건 왜일까
남자가 너무 잘해줘도 문제
Part 3. 그의 모습에서 다른 사람이 느껴질 때
그에게서 오래된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면
이 남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뜯어고치고 싶어!
아버지와 다를 것 없는 한심한 남편
지금의 나를 만든 어린 시절로의 여행
축복받아야 할 애정생활에 드리운 가족의 그늘
Part 4. 그의 앞에서 내가 보잘것없게 느껴질 때
그 여자가 그 남자에게 기대는 이유
도를 넘은 의존심은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증거
네 탓, 네 탓, 네 탓이야!
비뚤어진 자존심,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나약함
그를 뜯어고친다고 순한 양이 될 수 있을까
결론은 나를 좀 더 사랑해야 한다는 것
Part 5. 나의 진심이 오해받는다고 느껴질 때
그 남자를 입 다물게 만든 그 여자의 잔소리
나의 진심이 오해받는 이유
몸짓과 행동으로 진심을 전하려면
피해의식으로 가득 찬 부부
Part 6. 그에게 배신감이 느껴질 때
배신감을 치유하기 위한 용서의 세 단계
Step 1. 공감 / Step 2. 치유 / Step 3. 겸손
술독에 빠져 사는 남자
Part 7. 그에게 의존하고 있는 내가 느껴질 때
‘보호’라고 쓰고 ‘구속’이라고 읽는다
맞벌이 부부와 가부장적인 남편
그가 모든 걸 다 해준다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여린 아내와 무서운 남편
도박 중독자에게 학대받는 여자
Part 8. 그의 결점이 크게만 느껴질 때
그에게서 보이는 단점이 실은 나의 단점일 수도 있다
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남자를 변화시키는 법
게으른 예술가와 생활력 강한 커리어 우먼
내가 이렇게까지 희생하는데 너는 왜?
Part 9. 그가 나를 피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성욕 없는 사랑은 메마른 오아시스다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섹스리스 부부
행복한 섹스에 이르기 위한 네 가지 단계
Step 1. 시사회 / Step 2. 오프닝 / Step 3. 본 공연 / Step 4. 커튼콜
감사의 글 /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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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인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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