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о MOvie 토크

낯선 가을, {블라인드}

열정의 사나이 2011. 9. 4. 15:25

 

 

 

 

 

때아닌 시기속에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 한편을 보았다.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스릴러 영화 바로 '블라인드'이다.

개봉일은 뜨거운 여름날이었지만, 하룻세 바뀐 날씨에 이젠 선선한 바람이 차갑기만 하다.

시각장애인 수아는 뺑소니를 직접 목격하게 되고, 기섭은 수아와 상반된 의견으로 수사에 접촉한다. 수아의 추리중 한가지 틀린것이 있다면, 택시가 아니라 외제승용차였다는 점...

결국 자신의 범죄 목적에 명진은 수아를 살해하려 하고, 기섭은 이름바 뻑치기를 당하지만, 수아는 맹인견 슬기덕분에, 기섭은 단단한 두개골(?)덕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개인적으로 슬기가 명진에 의해 난도질 당할때,,참 마음이 그랬다. 나도 시골에서 개를 키우는 입장이기 때문에....(누렁이와 방울이를 좀더 아껴야 겠다.ㅋㅋ)

사실 장애에 대해 사회는 아직도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사실 나만 해도 그렇다.. 사회복지과를 다니기 때문에 마음이 넓고 아량을 품어야 하는데, 이 못된 성격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빨리 착한마음을 다시금 되새겨야 겠다. 이제까지 내가 신체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눈과 이빨이다...이빨은 레지던트나 인플란트 등 비용이 꽤 많이 드는 비용이고, 성인이 된후

이빨이 빠지게 되면 살결처럼 다시 돋아나지 않기 때문에 양치질을 아주 철저하게 있다.. 그리고 눈도 정말 소중하다. 신체 그어디가 불편하다 해도 이 세상을 보지 못하고 암흑속에 갇히는 것은 최후의 저주나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하겠지만, 정작 당사자가 그 입장이 된다면 쓰린마음을 감추지는 못할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역시 건강이 최고인듯 하다...

나 개인적으로 공포/추리/스릴러 영화를 좋아해서 다양한 분야의 영화를 접했는데, 이번 영화는 그 어떤 영화보다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난도질이나 복수극에 의한 스릴보다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소 미스테리한 사건....괜히 간담이 서늘해 지기도 한다...

 

 

 

 

 

 

김하늘이란 배우를 TV보다 스크린에서 더 자주보게 된다. 최근 본게 '7급공무원'이었는데 연기변신이 색다르고 다채롭다.

그리고 슬기역할을 한 멍멍이의 연기도 '마음이' 못지 않게 명품조연으로 인정한다!!

무서운 영화였지만, 기억에 남을것 같다... 그리고 다시한번 생각하지만 밤에는 절대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ㅋ 그건 여자나 남자나 똑같다..

요새는 시골에도 간혹 이런 검은뉴스가 자주 나오는것 같은데,,,치안유지에 힘써주시길 경찰분께 홧팅 드립니다!!

 

영화에 느낀점은 많지만 역시 말이나 글로는 표현하지 못하는게 있다.

다음에는 더 깊은 깨닮음을 위해!!!

 

 

 

 

당신 뒤에 저분은 누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