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주목하라<직업의 정석>
책을 빨리읽는 법을 독서할 때마다 느끼게 된다. 정답이 없겠지만 나로서는 재미있는, 나의 상황에 맞는, 내게 간절한 책일수록 빨리 읽힌다.
적게는 하루에서 3일정도밖에 안걸릴 상황이니, 세상 모든 책들이 이러하면 얼마나 좋을까?
<직업의 정석>또한 현재 상황에서 내게 동아줄 같은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그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도 잠보다 책을 먼저 폈는지도 모르겠다. 새벽 2시까지 본날도 있으니, 얼마나 간절했는지 제 후기를 보시는 분들을 이해 할수 있으실까?
이 책은 직장의 불황속에 빠진 직장인들과 예비 근로자들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 이다. 직업에 대한 비전부터 철저히 계산된 넓은 마음과 시각까지. 최근 읽어본 자기계발서 중에서는 으뜸이라고 말하고 싶다.
광고사에 일한 저자는 컨설턴트로 직업을 바꾼 위대한 여성이다. 흔히 스펙을 쌓는다고 하는데, 직장선배들이 말하길 인맥과 안목이 이직과 좋은 직장을 고르는데 큰 도움이된다고 하였다.
이번만큼 구구절절 내용을 간추리기 보다 직접적인 내 생각을 쓰고 싶다.
솔직히 최근만큼 퇴사에 강한 생각을 가진적이 없다. 계속된 압박과 동료와의 비교는 나를 더 수렁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이 책에서 마주한 한 구절이 나에게 깊은 자극을 주었다.
일관성 있는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근성이 중요했다. '나 스스로 인정할때까지는 버티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있었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보였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것이 내 자신감의 근원이다.
정말 명언이 아닐 수가 없다. 군대까지 다녀온 나름대로의 근성이 강했다고 자신했던 스스로였는데, 그걸 어느새 망각하고 있었던 걸까?
부끄러울 뿐이다.
직업을 결정할 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당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당신이 불편해하는 부분과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특히 직장생활을 해본 경력자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깨닫고 나서 그 맞는 선택을 해야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했지만, 현명한 중은 왜 그 절이 맞지 않았는지 생각한 후에 자신과 잘 맞는 절을 찾아 나설 것이다.
퇴사와 이직 사이에서 깊게 고민된 나의 마음을 읽고 있었던 걸까? 순간 기분이 나쁘다고 "그만둬야겠다. 안할래, 그만두겠어" 라고 말했던 내 자신이 문득 부끄러워 졌다.
- 남아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두각을 보이면 나름대로 좋은 기회를 끌어당길 수 있다.
또한 가지 중요한 것이 스펙보다는 경력이라고 했다. 요즘같은 불황에서 신입사원을 뽑아 가르쳐서 시간낭비할 여력이 없다.
물론 아직도 기업이 스펙을 중요시 하고 있지만, 경력또한 또 하나의 스펙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연차가 늘어가기보다 경력이 쌓이는 내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다시 되돌게 된다면, 직업선택에 가로섰던 고등학교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물론 원예과였던 내가 군 제대후 사회복지과에 전과 했던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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